다들 소울푸드가 있나요?
저는 소울푸드는
고속도로 휴게소 어묵우동이예요
20년 전에 저의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이 있었어요
그때 현실도피를 위해 훌쩍
여행을 떠났었죠
허기를 채우러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어묵우동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우동 국물 한 숟가락을 떠서
입에 넣는 순간...
힘들었던 일들이 다 쓸어내려가고
위로가 되는 기분이였어요
그 이후로 고속도로 휴게소 어묵우동은
저의 소울푸드가 되었죠ㅎㅎ
이번 설명절 친정 집에 갈 때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나의 소울푸드 어묵우동을 먹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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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우동은 국물이 생명인데
여기는 우동국물이 짰어요ㅠ
물 한컵을 넣었더니
저의 입에 간이 딱 맞더라고요 ㅎㅎ
소울푸드 어묵우동을
기분 좋게 먹고
행복한 마음으로 친정 집으로 갔어요
혹시 지금 도망가고 싶을 정도로
현실이 힘드신가요?
지금은 죽고 싶을만큼 힘들지만
다 지나갈 거예요
지금 이순간이 나의 인생을
더 성숙하게 하고 의미있게 만드는
시간이 될 거예요
그러니까 맛있는 음식 먹고
힘을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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