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낚시 갔다 우럭을 여러 마리 잡았다며
구워 먹으라고 주더라고요....

요즘 같은 추운 날씨에는
구이보다는 시원하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서
처음으로 우럭 매운탕에
도전했어요ㅎㅎ



맛있는 우럭 매운탕을 위해
무와 멸치로 육수를 찐하게 내고
비린내를 잡기 위해 생강가루와 맛술을 넣고
감칠맛을 위해 액젓으로 간을 했어요

레시피는 모르겠어요
무슨 자신감인지 그냥 제 마음대로
넣었어요ㅋㅋ

그리고 우리 집에서  매운탕에는
반드시 들어가는 방아잎을 듬뿍 넣고
시원한 우럭 매운탕을 완성했습니다ㅎㅎ

방아잎이 듬뿍 들어가서 그런지 비린내가
하나도 안 났어요

그리고 무를 많이 넣어서 그런지
국물이~~~시원하니~~맛있더라고요ㅋㅋ

추운 날씨로 몸이 추웠는데
우럭 매운탕 때문에
언 몸이 싹 녹았네요ㅎㅎ


찬바람이 불면
많이 생각나는 음식이 국물요리
아닐까요ㅋㅋ

그래서 국물이 칼칼 시원한
이비가 짬뽕 먹으러 갔어요ㅎㅎ



밑반찬이 참 깔끔하게 나와요

어떤 분들은 이비가 짬뽕의 백김치가 맛있어서
여러 번 리필해서 먹는다고 하는데
제 입에는 조금 짜서
그런지 손이 잘 안 갔어요

이비가 짬뽕 (9천원) 주문했어요


이비가 짬뽕 국물은 정말 제 스타일이예요ㅋ
적당히 칼칼하면서
불맛도 나고 국물이 살짝 걸쭉한 것 같이
시원하니 맛있었어요

이비가 짬뽕에 굴하고 새우도 들어가 있었는데
사진에는 제대로 안 나왔네요



이비가 짬뽕은 면에도 신경을 많이 쓰네요

이비가 짬뽕은 알칼리수로 반죽한 생면을
사용해서 소화가 잘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짬뽕 한 그릇 다 먹고
밥도 조금 나오는데
밥까지 다 먹고도 소화가 잘 되었어요 ㅎ

추운 겨울날 국물요리가 생각난다면
이비가 짬뽕 추천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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